Divine Plastic Surgery

성형외과의 새로운 기준.

라이프스토리/일상

아빠와 아들의 펜션여행(내돈내산 입니다!)

디바인성형외과 2022. 12. 19. 09:54

안녕하세요,

송선호 원장입니다.

 


모두 한 주의 시작 월요일

잘 맞이하셨나요??

요즘은 정말 날이 춥네요..
옷 따뜻하게 입으시고
다니실때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제 아들은 저랑 둘이 있거나
무언가를 같이 하면
재밌어 하고, 아빠 좋다고 하는데
와이프와 다같이 있으면
엄마 옆에 꼭 붙어서

엄마바라기가 됩니다. ㅎㅎ

아들이랑 더 친해질 겸
와이프 자유시간도 줄 겸
아들이랑 둘이서 보내는 시간을
가끔 만들고 있습니다.

저녁에 아들이랑 둘이 같이 씻는다던지
주말에 같이 축구를 하러 가거나
가끔 시댁(네, 엄마아빠 집입니다. ㅋㅋ)에

자러 갈때 일부러 아들만 데리고 가곤 합니다.

그리고, 제 유튜브에

아들이랑 찍은 영상들이 좀 있는데
저랑 뭐 만드는 것도, 촬영하는 것도,

아들이 좋아해서..
가끔 찍고 편집해서 올리기도 합니다.

나중에 아들이 커도 영상은 남아있을거니까..
추억이 될 것 같기도 하구요~

1년에 한 두번 정도
아들만 있는 친구들이랑
펜션에 놀러갔다 오는 것도

비슷한 이유입니다.

몇 주전에 갑자기 결정하고
성격 급한 제가 부랴부랴 검색해서

예약을 했습니다.

일단 토요일 진료를 마치고 출발해야하니까
경기도 내에 있는 곳으로 알아봤고
아들이 물놀이를 좋아해서
실내에 온수풀이 있는 곳으로 찾아봤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이들과 가다보니

시설 낙후로 인해서 불편할까봐
비교적 최근에 오픈한 펜션으로 

검색을 했습니다.

이번에 다녀온 곳은
"스테이 소야"라는 펜션입니다.

경기도 포천에 있어서

진료 후 한 시간이면 갈 수 있었고
실내풀도 깊지 않고 꽤 컸습니다.

마당에는 모닥불을 피울 수 있어서
아이들과 한참동안 불 앞에 앉아 있었습니다.

저처럼 아들만 한명씩 있는
친한 동생들과 다녀왔습니다.

토요일 진료가 제일 빨리 끝나는 동생이
혼자 장을 다 봐준 덕분에~
퇴근 후 바로 펜션으로 향했습니다!
(훈O야 고마워~ ^^)




여기는 펜션 3채가 나란히 있었는데,
사장님께서 102동이 그 중 제일 넓다고

말씀해주셔서 102동으로 예약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장님~)

아이들이
먼저 도착한 아빠를 찾고 있습니다. ㅋㅋ





내부는 층고도 높고, 깔끔했습니다.
아빠들은 오자마자 골프채널 틀어놓고..
아들들은 바로

수영복 갈아입으러 출동했습니다~




수영장이 침실과 연결되어 있어서
옷 갈아입고 바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물도 생각보다 따뜻해서
수영할 땐 전혀 추운 줄 모르고 했습니다. ㅎㅎ

토요일 저녁에 3번,

일요일 아침에 2번.....
아이들은 짧은 1박2일 동안
수영 5번에,

샤워 5번을 했습니다. ㅋㅋㅋ


 


거실에서도 수영장 들어가는 문이 있어서
아이들이 물놀이 하는거 지켜보면서
저는 동생들과 저녁 먹기 전에

가볍게 맥주 한잔 했습니다.


 


바베큐장은 집 밖에 따로 있었는데
숯불로 피우는게 아니고

가스로 불을 켜는 거라서
훨씬 수월하게 고기를 구워 먹었습니다!

식탁위에 올려놓은 건
한 친구가 가지고 온
삼성 더 프리스타일이라는 

휴대용 프로젝터였는데

이게 진짜 대박이었습니다.
어디든 유튜브와 넷플릭스가 나온다니.....
(여보~ 나 이거 사고싶... 어.....)

놀러갈때 들고 다니면

너무 좋을것 같더라구요~
(요O아 고마워~ ^^)



 


맛있게 고기 구워 먹고, 

이젠 간식 시간입니다.
오로라 불멍키트랑 마쉬멜로우가 있었는데
고구마를 따로 사와서

같이 구워먹었습니다~ ㅎㅎ

저 오로라 불멍키트가 불에 타면서
신기하게 오로라 색이 한~참 나왔습니다.

 

 

 

아이들이 너무너무 좋아했습니다~



다음날 오전에는

펜션 인근에 있는 

"서운동산"에 갔습니다.

입구 매점에서 붕어밥이랑

동물먹이를 사서 나왔는데
붕어밥을....
오리들한테 뿌려주고 있습니다. ㅎㅎ
(근데 잘 먹더라구요~)


 


옹기종기 모여 있는 기니피그들한테
당근이랑 사과도 주구요~

 

 

 

 

염소들한테도 먹이를 주구요~


 


양이랑 돼지

 



말한테도 아주 열심히 

먹이를 줬습니다. ㅋㅋ

 



아주 넓고, 세련된 곳은 아니었지만
아이들이랑 같이 손잡고 걸으면서
여러 동물들도 구경할 수 있어서
저희는 재밌게 다녀왔습니다~

지금보다 아이가 더 어릴땐
아들이랑 껴안고 있으려고
이불 속에서 아빠랑 껴안고 있으면
밖에 다니는 좀비들이 우릴 못알아 본다고 얘기하고
저녁때마다 한참을 이불 속에서 안고 있었는데
이젠 좀 컸다고 자꾸 안으면 도망치네요 ㅠ
(그래도 너 잘때 아빠가 맨날 껴안거든~)


그래도
기분 좋을 땐.. 아빠가 최고라고 해주고
얼마 전에는
아빠랑 손잡고 축구하러 갈때가 제일 행복하다고
얘기해줘서..
더 열심히 시간 보내고,

여행 다녀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모두 행복한 연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