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ine Plastic Surgery

성형외과의 새로운 기준.

디바인성형외과/학회발표

중안면부 처짐의 교정 학회발표

디바인성형외과 2022. 11. 18. 17:06

 

안녕하세요. 

송선호 원장입니다.

 


보통 성형외과 하면 여름방학, 

겨울방학이 가장 바쁜 때입니다.


물론 저도 

여름방학, 겨울방학 시즌을 포함해서
구정, 추석 등 긴 연휴 전이

가장 바쁘긴 합니다.

하지만, 그 외 4~5월과

10~11월은 학회 시즌입니다.

각종 국내외 학회가,

수술이 많은 시기를 피해서 열리기 때문입니다.

 


매달 병원일하고 수술하고 학회발표 준비하고
(친한 선생님들과 저녁 먹고~)
다시 수술하고 각종 학회, 연구회,

의사회 일을 하다보면
(올해 성형외과의사 축구단을 창단하면서 

축구단 총무까지 맡게 되었네요;;)
1년이 정말 빨리 지나갑니다..

하지만 최근 몇년간은 코로나로 인해
많은 학회들이 취소되거나

온라인 개최로 대체되다보니
나름.. 저녁이 있는 삶을 누리게 되었었습니다.

그 중 봄과 가을에 열리는 국제학회가 
지난 주말, 드디어!!

몇년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되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퇴근 후... 발표준비하는

저녁 시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파르나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이번 학회는 대한성형외과학회로 
외국에서도 정말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셨습니다.

 

 


저는 항노화 두번째 세션에서 발표했고
제목은
Superficial fat compartments in midcheek lift​
입니다.

중안면부, 즉 앞 볼의 처짐이 있을때
이를 교정하기 위한 중안면 거상 시
표층 지방층의 변화에 대한 내용입니다.

 

 


제목은 좀 어렵지만..

내용은 그렇지 않습니다.
자세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Facial Volumization An Anatomic Approach Jerome Paul Lamb, MD, FACs Thieme


얼굴의 중간 1/3을 중안면부라고 합니다.
이 중 피부 바로 아래층에 있는
얕은 지방층(superficial fat compartment)중
Medial superficial fat compartment와 

Nasolabial fat compartment라고 불리우는
두 지방층을 한데 묶어서
Malar fat pad라고 부릅니다.

 

 

Plast Reconstr Surg Glob Open 2013;1:e92;



나이가 들면서 얼굴의 얕은 지방층에도 

변화가 생기게 되는데
번호 순서대로
즉, 눈 주변 및 눈 아래의 malar fat pad에

변화가 먼저 일어나게 됩니다.

 

Plast Reconstr Surg 129: 263, 2012



깊은 지방층은 상하 이동이 적고
불륨이 주로 줄어들게 되지만
얕은 지방층은 나이가 들면서

볼륨이 줄어들기 보다는
지방층이 아래로 처지면서 세로 길이가

길어지게 됩니다.

 

즉, 이 malar fat pad가

아래로 처지게 됩니다.


중안면부의 처짐을 개선시키려면
이 malar fat pad를 위쪽으로 당겨 올려서

고정해줘야하는 이유입니다.

 


하지만 이 얕은 지방층을 직접 박리하고 

당겨서 고정하지는 않습니다.

 

그 이유는 위쪽에서 지방층만 당기게되면
아래쪽으로 쳐저서 길어진 얕은 지방층의 길이가

줄어들이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층간의 결합이 비교적 약한 
안면부의 4번째 층을 이용해서

박리를 진행한 뒤 깊은 지방층을 당겨 올려서
간접적으로 malar fat pad가 올라가도록 합니다.

 

 

KAAR faculty cadaver workshop



실제로 수술하는 모습을 구현한 모습입니다.

눈물고랑 및 눈 아래 부위의 꺼짐을 교정하면서
함께 중안면부의 처짐을 해결하는 방법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를 중안면부 거상수술이라고 합니다.

 

 


발표를 잘 마친 후 
항노화 두번째 세션의 다른 연자 2분과 함께
청중 및 좌장의 질문을 받는 시간입니다.

 

 


모든 항노화 세션이 끝난 뒤
항상 많은 가르침을 주시는

항노화성형연구회 회장님을 비롯한
운영위원 선생님들과 함께 기념 사진을 찍었습니다.

오랜만의 오프라인 학회라서..
준비하면서 많은 긴장과 설렘이 있었는데
학회 당일 여러 선생님들을 직접 뵙고
좋은 기회를 주셔서 발표까지 하고 나니
긴장 보다는 행복한 감정이 더 컸던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항상 고민하고 공부하고..
연구와 발표를 게을리하지 않는

의사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가격 및 예약 등 문의는

병원으로 연락바라며,
포스팅 관련해서 궁금하신 내용 있으신 경우엔

댓글로 달아주시면
직접 답변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